통상산업부는 자본재 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에 2천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키로 하고 16일부터 한달간 대상품목을 선정키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
한다.

이번 수요조사에서는 기계 전자 전기 섬유등 관련업계로부터 신청을 받아
<>연간수입액이 5백만달러 이상되는 핵심제품및 부품.소재 <>공정혁신등으로
종전보다 성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고기능제품등을 전략품목으로
중점 발굴하게 된다.

특히 지원되는 개발자금의 한도가 올해의 품목당 20억원에서 내년에는
30억원으로 높아져 자금소요가 많은 대형과제도 선정할 예정이다.

개발품목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서를 공모, 대상기업을 선정해 소요개발비의
80%까지를 지원한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