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타통신사업자로부터의 불공정시비를 사전에 방지하고 자사의 불
공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불공정행위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발
표했다.

한통은 이에따라 마케팅 전략영업 네트워크본부등 본사 관련부서와 각 지역
본부에 "불공정행위 신고센터"를 설립,착신자부담(지역본부는 (080)340-1000
본사는 국번이 310,320,330)전화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영업활동시 사업자간 분쟁소지가 있는 광고나 홍보물 제작, 경품제공때
상급부서로부터 사전심사를 받도록 하고 내년부터 사내연수원에 공정경쟁 교
육과목을 신설하기로 했다.

한편 한통은 올해 역무별 설비분계점설정 회계분리등 공정경쟁을 위한 기반
조성을 마무리하고 사업자간의 가격 품질 서비스에 의한 공정경쟁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정건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