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의 종합경제지 한국경제신문이 다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장경제창달의 선도역으로서 독자와 언제나 호흡을 같이해온 한국경제신문
은 급변하는 세계경제조류에 발맞추고 날로 늘어나는 독자들의 정보욕구에
보다 충실하게 부응하고자 오는 12월16일(월요일자)부터 일부 지면을 개편
합니다.

한경은 이번 지면개편을 계기로 변화하는 경제흐름의 양상을 보다 다양하게
펼쳐 보이면서 독자중심의 편리하고 체계적인 정보제공에 노력할 것입니다.

< 뽑아볼수 있는 증권섹션 >

증권면 읽기가 편해집니다.

독자들이 증권면을 보다 쉽고 편하게 읽을수 있도록 증권면을 따로 분리
해서 기사와 시세표를 함께 뽑아볼수 있는 "증권섹션"으로 제작합니다.

< 상품면 신설 >

국내외 원자재및 기초소재의 시세동향을 한눈에 알수 있게 됩니다.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자에 "상품면"을 신설해 1차상품의 국제시황및 주간
동향, 농수축산물 도매시장정보, 전문가 시황진단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
으로 제공할 것입니다.

< 물류면 신설 >

산업의 혈맥이라고 할수 있는 물류의 현장이 심도있게 진단됩니다.

물류부문은 그동안 사회간접자본미비로 한국경제의 고비용요인이 돼
왔습니다.

매주 화요일 신설되는 "물류면"을 통해 기업들의 물류개선노력 정부의
정책외에 항공 해운 육운 화물운송 택배등 물류산업의 현장을 보고할 예정
입니다.

< 만나고 싶었습니다 >

그동안 한국경제신문의 격조를 높여온 "서재한담"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 매주 토요일 "만나고 싶었습니다"로 개편됩니다.

이 시대의 원로들은 물론 이슈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라면 대상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찾아가 그들의 "살아가는 얘기" "하고 싶은 얘기"들을 생생하게
옮길 것입니다.

< 위크엔드판 확대 보강 >

주말의 읽을거리인 "한경위크엔드판"이 보다 젊고 활기넘치는 지면으로
바뀝니다.

매주 토요일자 16페이지로 제작되는 위크엔드판에는 레저관광정보와 주말
쇼핑정보가 대폭 보강되고 그동안 월요일자에 실렸던 "젊은이들의 이야기-
Y파일"을 위크엔드판으로 옮겨 싣습니다.

< 여성을 위한 골프레슨 >

여성골퍼를 위한 특별레슨의 장이 펼쳐집니다.

미국의 전설적인 골프교습가인 하비 페닉이 오랫동안 여성들을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엮은 "Lesson and Teaching for Women"을 독점입수, 주 2회
연재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그동안 독자들의 높은 호응과 사랑을 받아온 "동호동락"이
"우리모임"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면모로 선보일 예정이며 산업면이
주 1페이지 늘어나 살아움직이는 산업현장의 기사가 더욱 보강될 것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앞으로도 계속 독자제일주의의 서비스정신으로 보다 좋은
신문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