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신, 한화종금 9만주 보유..임시주총때 중립/기권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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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투신이 신탁재산으로 보유중인 한화종금 9만여주에 대해 임시주총이
열릴 경우 기권할 방침이어서 눈길.
또 1, 2대주주간의 경영권 분쟁이 갈수록 뜨거워짐에 따라 한화종금의
주가가 크게 올르자 M&A(기업매수합병) 재료가 소멸될 때까지 팔지 않을
계획.
11일 대한투신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말과 이달초에 걸쳐 약30만주 가까운
한화종금 물량을 시장에 소폭의 이익을 내고 팔았으나 9만여주는 아직 남아
있는 상태라고 설명.
이 물량은 미미한 지분에 불과하지만 매입단가가 1만원선인데다 주주들간의
경영권 분쟁이 가열된 상태여서 큰폭의 이익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대한투신은 한화종금의 주가상승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재료소멸 시점때나 매각해 차익을 낼 계획.
또 임시주총이 열릴 경우 어느 편을 들수 없는 상황이어서 의결 정족수를
채우는 정도의 역할을 하거나 기권할 계획이라고 대한투신 관계자의 전언.
한편 한국 대한 국민 등 3대 투신은 신탁재산으로 각각 약30만주의 한화종금
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달말과 이달초에 걸쳐 소폭의 이익을 낸채 시장에
내다팔아 보유물량이 거의 없는 상태.
다만 자사주펀드로 가입된 물량은 대한투신이 4만주, 한국투신과 국민투신이
각각 2만주씩 보유중.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2일자).
열릴 경우 기권할 방침이어서 눈길.
또 1, 2대주주간의 경영권 분쟁이 갈수록 뜨거워짐에 따라 한화종금의
주가가 크게 올르자 M&A(기업매수합병) 재료가 소멸될 때까지 팔지 않을
계획.
11일 대한투신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말과 이달초에 걸쳐 약30만주 가까운
한화종금 물량을 시장에 소폭의 이익을 내고 팔았으나 9만여주는 아직 남아
있는 상태라고 설명.
이 물량은 미미한 지분에 불과하지만 매입단가가 1만원선인데다 주주들간의
경영권 분쟁이 가열된 상태여서 큰폭의 이익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대한투신은 한화종금의 주가상승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재료소멸 시점때나 매각해 차익을 낼 계획.
또 임시주총이 열릴 경우 어느 편을 들수 없는 상황이어서 의결 정족수를
채우는 정도의 역할을 하거나 기권할 계획이라고 대한투신 관계자의 전언.
한편 한국 대한 국민 등 3대 투신은 신탁재산으로 각각 약30만주의 한화종금
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달말과 이달초에 걸쳐 소폭의 이익을 낸채 시장에
내다팔아 보유물량이 거의 없는 상태.
다만 자사주펀드로 가입된 물량은 대한투신이 4만주, 한국투신과 국민투신이
각각 2만주씩 보유중.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