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해양석유총공사는 미국 석유회사들과 남중해의 유전및 가스전을 공동
개발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미국의 산타페 에너지 커맥기 피트롤리엄 미중오버시
에너지가 참여한다.

이번에 개발될 유전및 가스전은 홍콩에서 남쪽으로 1백80km 떨어진
주강삼각주의 3천50평방km에 이르는 지역으로 시험시추 결과 석유와
가스매장량이 풍부해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관계자는 설명
했다.

한편 이 회사는 이 지역에서 더 많은 유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외국회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