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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면톱] 조선기자재업계 경영난 타개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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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조선기자재업체들이 최근 경영난을 덜기위해 해상용 기자재를
    육상용으로 개발, 판매키로 하는가 하면 생산장비를 자동화하는 등 사업
    다각화와 인건비절감을 등을 통한 자구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삼공사, 강림기연 등 국내 대형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최근들어 유류청정기 등 해상용 기자재를 육상용으로 개발,
    판매키로 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또 냉장설비와 선반전용기 등 구형 생산장비의 자동화를 시도, 인건비
    절감을 통한 기업의 군살빼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조선기자재업체들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들어 경쟁국인 일본 등에 비해
    연간 인건비 상승률과 금리가 5%포인트이상 높아 국제경쟁력 약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데다 정부의 경쟁력 10%향상 정책에 따라 주고객인 조선업체들이
    기자재값을 동결하거나 10%까지 낮춰 납품을 요구해 판매이익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삼공사는 올들어 외국업체들에 밀려 주력상품인 선박용 사다리매출이
    지난해와 같은 2백만달러수준인데다 선박용 창문과 방식제는 절반수준인
    50만달러에 그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최근 선박용 유류청정기와 밸브원격장치
    등을 육상쪽인 석유화학플랜트 발전소 병원 댐과 수로공사용으로 개발,
    내년초부터 본격 판매키로 했다.

    (주)강림기연은 일본 등 외국 경쟁국가들의 시장잠식이 가속화되자 그동안
    소형보일러의 판매에서 벗어나 20t급의 대형보일러를 개발, 지난달말
    한라중공업에 판매하는 등 시장개척에 나섰다.

    열교환기를 독점생산, 판매했던 (주)동화정기는 최근들어 국제가격경쟁력을
    상실하면서 외국업체에게 지난해보다 시장을 40%이상 잠식당하자 국내에선
    처음으로 바닷물을 청수로 바꾸는 튜브식 조수기개발을 추진, 시장회복에
    나서고 있다.

    < 부산=김태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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