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이봉구특파원 ]NTT(일본전신전화)의 분리분할계획이 "정식"으로
발표됐다.

호리노우치 히사오(굴지내구남)우정상은 6일 우정성과 NTT가 지주회사를
설립,오는98년 NTT를 장거리(시외)통신회사와 동서2개의 지역(시내)통신회사
등 3개회사로 분할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주회사는 분할될 3개사의 전주식을 포함,NTT데이터통신 NTT이동통신
망(N TT도코모)등의 주식을 보유하면서 그룹회사들을 통괄하게 된다.

또 지주회사는 통신문제와 관련한 기초적 연구개발을 일원적으로 수행케
되며 사업에 밀착된 응용연구는 자회사들이 담당키로 했다.

우정성은 NTT법개정안을 내년1월에 열리는 정기국회에 제출하고 NTT측
도 내년 6월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 안을 정식으로 승인받을 예정이다.

한편 지주회사부활문제도 자민당과 사민당사이의 이견이 완전 해소되지
않아 아직도 약간의 변수가 남아있는 상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