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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유머] '세계화시대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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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ightened by the meow of a cat the mouse ran into its hole.

    What crossed the mind of the clever cat at that moment was the
    idea of playing a trick on the mouse.

    To lure the small thing out of its retreat, the cat mimicked a
    barking dog.

    The bowwow was so well done the mouse was led to believe that the
    coast must be clear with a dog out there and ventured out fo the
    hole-only to become an easy prey for the cat that was lying in wait.

    Relishing the game, the cat told itself: "In the age of
    globalization it sure pays to use a second language."

    <> meow : 야웅 (고양이 울음소리)
    <> cross one''s mind : (생각이) 스쳐가다
    <> play trick on : ~을 농락하다
    <> retreat : 피난처
    <> mimic : 흉내내다
    <> bowwow : 멍멍 (개짖는 소리)
    <> the coast it clear : 위험물이 없다
    <> lie in wait : 잠복하여 기다리다
    <> pay : 이익이 되다

    -----------------------------------------------------------------------

    고양이소리에 질겁을 한 새앙쥐는 구멍으로 숨었다.

    그순간 약삭빠른 고양이는 잔머리를 굴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쥐를 굴로부터 낚아내기 위해 고양이는 개짖는 소리를 흉내냈다.

    멍멍소리를 어찌나 잘 흉내냈던지 쥐는 개가 와있으니 고양이는 없겠거니
    생각하고 굴에서 나와 기다리고 있던 고양이에게 쉽게 잡혀 버렸다.

    새앙쥐를 맛있게 먹으면서 고양이는 "세계화시대엔 확실히 외국어가
    쓸모가 있군"하고 혼자생각을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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