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변동과 추정손익 변화 등을 기준으로 쌍용증권이 4일 삼일제약 성신양회
고려개발 등을 매수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쌍용은 이날 투자판단변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가가 급락한 삼일제약과
주당 현금흐름이 우량한 성신양회는 관망에서 매수로 판단을 바꿨고 수익성이
호전되고 주가 낙폭이 컸던 고려개발은 매도에서 매수로 의견을 수정했다.

또 대우차의 독자모델 출시로 수혜주로 부각된 안전유리와 주가가 하락한
동원금속 경남기업 한국공항, 중국자동차시장 진출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되는
기아자동차 등은 투자판단을 매도에서 관망으로 조정했다.

이와함께 내년 매출증가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태일정밀은 관망
에서 매수로, 매출신장이 예상되는 해태유통과 적자를 냈던 제조업부문을
폐업한 혜인은 매도에서 관망으로 의견을 바꿨다.

신제품 개발에 따른 성장성이 기대되는 성문전자, 안정성장이 기대되는
한일써키트, 순자산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제일은행, 수익성 호전이 기대되는
대한항공 동국실업 LG금속 등에 대한 투자판단도 매도에서 관망으로 변경
됐다.

이밖에 동서산업 유니온 제일정밀 우진전자 광전자 현대차써비스 등은
최근 주가가 올랐거나 수익성 전망이 수정돼 매수에서 관망으로 투자판단이
바뀌었다.

< 김남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