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시멘트가 산업폐기물을 이용한 고기능 시멘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한라시멘트는 지난 2년간 연구끝에 페기처리되는 산업부산물을 이용,
고기능 시멘트를 개발하고 이를 특허 출원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시멘트는 기존의 속경성 시멘트가 비싼 보오크사이트를
사용해야 하는데 반해 산업폐기물을 이용함으로써 제조비용이 저렴하고
품질도 우수하다고 밝혔다.

특히 포틀랜드 시멘트가 타설후 7일 이후에 기준강도에 이르는데 비해
타설후 2-3시간내에 차량통행이 가능할 정도의 강도로 굳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 제품은 긴급 도로보수공사등에 주로 활용될 전망이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