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협은 29일 각각 임시총회를 열고 모두 60조3천여억원에 달하는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농협은 올해보다 8조4천억원 늘어난 48조1천억원규모의 사업계획을 승인
받았다.

지도사업비는 올해보다 2백억원 늘려 1천4백억원을 책정, 생산과 유통에
집중지원키로 했다.

또 유통부문에 3천3백억원 늘어난 1조4천억원, 양곡부문에는 8백10억원이
늘어난 2조8천억원 등 경제사업부문에 7천2백억원을 늘려 7조3천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예수금(평잔기준)은 올해보다 3조7천억원 많은 22조1천억원, 신탁 11조원,
공제사업 3조5천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축협중앙회(회장 송찬원)는 올해보다 15% 늘어난 6조2천억원규모의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축협은 양축자금 5천2백억원, 조합육성자금 2천5백억원 등 총7천7백억원을
축산농민과 현장에 지원키로 했다.

수협중앙회(회장 박종식)는 내년사업규모를 올해보다 19% 늘어난 6조4백
89억원으로 확정했다.

경제사업 8천7백2억원, 신용사업 4조4천1백73억원, 공제사업 1천7백50억원,
상호금융 4천7백80억원, 지도사업 1천1백44억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 채자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