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석유가 급락...이라크 유엔조건 수용 발표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라크가 인도적물자구입을 조건으로 한 제한적인 석유수출을 위해
유엔이 정한 모든 조건들을 수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25일 국제석유가가
급락했다.
이날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브렌트유 내년1월인도물은 배럴당 41센트
떨어진 22.62달러에 마감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이라크측의 발표직후
배럴당 45센트까지 하락했다가 오후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26센트
하락한 배럴당 23.49달러에 폐장됐다.
이날 유가급락세는 니자르 함둔 유엔주재이라크대사가 친마야 갸레한 유엔
사무차장과 가진 회담에서 이라크가 유엔의 조건을 무조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직후 초래됐다.
함둔대사는 앞으로 이라크산 석유가격결정방식에 대한 유엔제재위원회의
승인이 내려지면 석유수출이 12월중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세계에너지연구센터(CGES)를 비롯한 전문기관들은 이라크의 석유
수출은 빨라야 내년초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유엔은 이날 이라크가 석유수출재개를 위한 장애물을 제거했으며
수주안으로 수출허용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라크의 이번 결정이 전반적인 유가하락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7일자).
유엔이 정한 모든 조건들을 수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25일 국제석유가가
급락했다.
이날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브렌트유 내년1월인도물은 배럴당 41센트
떨어진 22.62달러에 마감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이라크측의 발표직후
배럴당 45센트까지 하락했다가 오후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26센트
하락한 배럴당 23.49달러에 폐장됐다.
이날 유가급락세는 니자르 함둔 유엔주재이라크대사가 친마야 갸레한 유엔
사무차장과 가진 회담에서 이라크가 유엔의 조건을 무조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직후 초래됐다.
함둔대사는 앞으로 이라크산 석유가격결정방식에 대한 유엔제재위원회의
승인이 내려지면 석유수출이 12월중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세계에너지연구센터(CGES)를 비롯한 전문기관들은 이라크의 석유
수출은 빨라야 내년초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유엔은 이날 이라크가 석유수출재개를 위한 장애물을 제거했으며
수주안으로 수출허용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라크의 이번 결정이 전반적인 유가하락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