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I면톱] 원주~강릉 복선전철 건설..총120km 2003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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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와 강릉간을 연결하는 총연장 1백20km의 복선전철이 신설된다.
철도청은 25일 강원도 원주를 기점으로 횡성-평창-진부-오대산-주문진을
거쳐 강릉간을 잇는 철도망을 새로 구축키로 하고 내년 예산에 기본설계비로
50억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원주와 강릉간 복선전철은 총 사업비가 1조8천6백50여억원에 달하는 대형
공사로 동해권과 수도권지역을 연결, 지역간 물류수송의 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철도청이 새로 추진중인 동-서축 철도망의 첫 사업이어서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 철도노선은 99년께 착공, 오는 200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주-강릉간 철도가 완공되면 서울-강릉간 열차운행시간이 3~5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울에서 강릉을 가려면 중앙선을 거쳐 충북선 태백선 영동선 등을
거쳐 돌아가야만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철도청관계자는 "신선은 현재 복선전철화 공사를 추진중인 중앙선(서울-
원주)과 연결돼 동서를 잇는 간선 역할을 하게 된다"며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동서고속전철(서울-춘천-속초-강릉)과는 기능과 역할이 다르다"고
말했다.
< 남궁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6일자).
철도청은 25일 강원도 원주를 기점으로 횡성-평창-진부-오대산-주문진을
거쳐 강릉간을 잇는 철도망을 새로 구축키로 하고 내년 예산에 기본설계비로
50억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원주와 강릉간 복선전철은 총 사업비가 1조8천6백50여억원에 달하는 대형
공사로 동해권과 수도권지역을 연결, 지역간 물류수송의 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철도청이 새로 추진중인 동-서축 철도망의 첫 사업이어서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 철도노선은 99년께 착공, 오는 200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주-강릉간 철도가 완공되면 서울-강릉간 열차운행시간이 3~5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울에서 강릉을 가려면 중앙선을 거쳐 충북선 태백선 영동선 등을
거쳐 돌아가야만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철도청관계자는 "신선은 현재 복선전철화 공사를 추진중인 중앙선(서울-
원주)과 연결돼 동서를 잇는 간선 역할을 하게 된다"며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동서고속전철(서울-춘천-속초-강릉)과는 기능과 역할이 다르다"고
말했다.
< 남궁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