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가 5건 매물로 나왔다.

무선호출사업자 (삐삐사업자)를 매수하겠다는 주문도 들어와 관심을
끌고있다.

서울증권에 나온 매물중 자동차부품제조업체들은 경북지역에 2개사
수도권 전북지역에 각 한개사로 현대 기아 대우 등 자동차 3사에 각각
부품을 납품하고있다.

연간 40억원에서 1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소유주들은 지분
100%를 15억원에서 50억원선에 팔기를 원하고 있다.

건설중장비업체는 경기도 안산 시화공단에서 유압브레이크 콤펙터
항타기 절단기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업체이다.

연간 4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매도가격은 협의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유나이티드 M&A에 나온 자동차부품업체는 경기도 안산공단에 위치해
있으며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매도자는 부채를 제외한 자산만 55억원에 팔기를 원하고 있는데 부채를
인수할때는 매도가격을 낮출수 있다고 한다.

소도권 소재의 종합병원은 11개진료과목에 200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프리미엄없이 자산가치로만 120억원에 매도하기를 원하고 있다.

전철역이 가까워 입지가 우수하다고 중개회사는 밝힌다.

엘지증권에 나온 서울의 전자제품업체는 사운드카드 등으로 연간
50억원에서 6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자본금은 12억원이며 매도희망가격은 25억원이다.

2개의 제약회사중 매출 30억원에서 40억원인 회사는 한방관련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영남권의 전기용접봉제조회사는 연간 매출액이
100억원으로 기술력과 재무구조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매수주문으로는 무선호출사업, 인터넷서비스합작투자, 상호신용금고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무선호출사업자는 지역에 관계없으며 가격은 협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인터넷서비스합작투자는 미국의 정보통신관련회사가 국내에서 인터넷을
통한 광고업을 하기위해 합작투자파트너를 원하고 있는 건이다.

< 박주병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