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이 미국에 개인휴대통신(PCS) 상용장비의 시험서비스장비 수출계
약을 체결, 10억달러규모의 본계약 체결이 더욱 유리해졌다.

LG정보통신은 이달초 출자사인 넥스트웨이브사를 통해 미국 덴버시에 개인
휴대통신 상용장비 기지국 40대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장비는 내년 7~8월 상용화에 앞서 2월부터 실시하는 테스
트장비로 2억5,000만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 관계자는 "개인휴대통신 장비의 시험결과가 좋을 경우 내년중 10억
달러의 장비수출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유증권 관계자는 "LG정보통신은 98년께 한국통신이 추진중인 전전자교환
기 교체사업에도 참여할 전망이 높아 이회사 매출실적은 더욱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