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드라마" <찬란한 여명> (KBS1TV 오후 9시40분) = 마지막회.

중전 민씨의 피살은 국내외에 커다란 파장을 몰고온다.

조선에 주재하던 각국 공사관에서의 항의의 뜻을 일본에 전달하고
진상규명에 나서지만 별 실효를 거두지못한다.

일본의 지원하에 다시 권좌에 앉은 대원군은 중전 미씨를 폐서인으로
강등시키고자 하지만 고종과 세자의 주청으로 빈에 머물게끔 조치한다.

정국은 갈수록 어수선해지고 김홍집 내각의 주장으로 이뤄진 단발령은
의병의 항쟁을 야기시킨다.

<>"토요명화" <툼스톤> (KBS2TV 오후 10시) =

남북전쟁이 끝나고 서부로 이주가 성행하던 시절 보안관 와이어트
어프는 은퇴를 하고 그의 형 버질 모건과 함께 서부 툼스톤으로 향한다.

그의 절친한 친구 닥 할리데이 또한 결핵 치료를 위해 이곳으로 온다.

악당들을 쫓아내 준 대가로 술집 수입의 4분의 1을 벌게 된 와이어트는
사업의 꿈을 키워간다.

하지만 카우보이들의 행패로 마을이 시끄러워지고 보안관 프레드가 살해
당하자 버질과 모건은 정의를 위해 앞장선다.

<>"주말의 명화" <독고구검> (MBCTV 오후 10시30분) =

후당이 후연에게 멸망당하자 공주는 옥통소 하나만 가지고 유군웅
장군과 그의 부인 소청의 도움을 받아 피신한다.

공주의 옥퉁소를 획득하면 많은 재물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안 연국사는
공주를 죽이려고 한다.

유장구는 연국자에게 생포당하고 재물에 눈이 먼 연국사는 옥퉁소를
훔치려고 하는데 공주는 이를 눈치채고 위기를 모면하지만 유장군과
소청의 부부사이에 금이 가고 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