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 시장금리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22일 채권시장에서 회사채 유통수익률(3년)은 연12.30%를 기록, 전날
(연12.23%)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또 91일물 양도성 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도 전날(연13.80%)보다 0.10%
포인트 오른 연13.90%를 기록했다.

하루짜리 콜금리도 연15.0%으로 전날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시장관계자들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기업들의 운전자금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기업과 기관들이 단기위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탓에 장단기 금리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은행들의 지급준비금이 상당히 모자란 상태여서 시장금리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 안상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