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이석화와 스미토모화학공업은 합성수지분야에서 제휴관계를 맺고
폴리에틸렌수지 생산회사 "일본에보류"를 공동설립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미쓰이와 스미토모는 새 회사에서 미쓰이가 개발한 메타로센이라는 차세대
촉매기술을 이용, 오는 98년봄부터 l-LDPE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를 연
20만t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다.

미쓰이와 스미토모는 새 회사에 각각 75대 25의 비율로 출자했다.

강도가 뛰어난 l-LDPE 수지는 식품포장등 분야에서 수요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세계 석유화학회사들이 양산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쓰이와 스미토모는 이번 제휴를 통해 경쟁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
이다.

스미토모는 "미쓰이의 촉매기술을 이용하면 강도가 훨씬 높을뿐 아니라
가공하기 쉬운 l-LDPE를 생산할수 있어 액체식품등의 분야로 용도를 넓힐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