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박영배특파원 ]미주가가 처음으로 6천4백선을 돌파했다.

20일 뉴욕시장에서는 다우존스 지수가 전날보다 32.42포인트(0.51%)오른
6천4백30.02를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지난 14일 6천3백선을 뚫은 이후 불과 4일(거래일 기
준)만에 다시 6천4백고지에 오르는 초활황세를 연출했다.

이날 주가 급등은 채권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채권수익율이 하락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대표적인 장기채권인 30년만기 미재무부채권값은 이날 4.06달러(액면가
1천달러 기준)상승,채권값과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수익율이6.4%까지 떨어
졌다.

이는 지난 3월5일 이후 8개월반만에 최저치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주가가 앞으로 최소한 반년간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7천 포인트대를 돌파할 것"(스미스 바니사)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