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은 21일 오후 대전엑스포기념재단 국제회의장에서 노사한마음
전진대회를 갖고 노사화합과 생산성향상을 통해 회사발전을 기하기로
다짐했다.

애경산업 노사는 전진대회에서 <>협력적 노사관계 정립 <>최고의 생활용품
업체 지향 <>신바람나는 일터 조성 등 7개 항목으로 구성된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노사가 한마음이 되어 97년에는 생산성을 20% 높이고 가정과 사회에서
존경받는 자랑스러운 애경인이 되자고 약속했다.

전진대회에는 안용찬사장 등 회사간부 2백여명과 강춘식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대의원 및 집행부 50여명 등 약 3백명이 참석했다.

애경산업 노사는 대회후 한국노동연구원 이원덕 선임연구원으로부터
"기업성장의 밑바탕이 되는 멋진 노사관계"라는 제목의 노사관계특강을
받았다.

애경산업은 노조가 설립된 75년이후 21년간 노사의 원만한 타협으로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것을 자축하는 한편 최근 어려워진 경영여건을
생산성향상을 통해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이날 한마음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 대전=이계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