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존슨 미 백악관 대변인은 20일 재선후 첫 호주 및 아시아
방문길에 나선 빌 클린턴 대통령이 골프 프로를 대동한다는 호주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시드니모인해럴드지는 최근 호주 정부관리의 말을 인용, "9일간의
일정으로 호주 및 아시아 방문 길 나선 클린턴의 일행 가운데 골프 프로가
끼어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골프광인 클린턴 대통령은 이번 방문기간에 열리는 96 호주골프
오픈대회의 프로암대회에 출전, 세계랭킹 1위 그렉 노먼 (호주)이나
"골프천재" 타이거 우즈 (미국)와 함께 플레이할 것을 희망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