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자가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를 생산하기 시작한지 1년여만에 수출
누계 1억달러를 달성했다.

LG전자 LCD사업본부(본부장 최수택)는 20일 TFT-LCD 수출 1억달러를 자축
하는 기념식을 최근 가졌다.

이는 생산을 시작한 작년 8월이후 15개월만이다.

LG는 대만 미택사에 9.5인치짜리를 내보낸 것을 시작으로 텍사스인스트루
먼트에 10.4인치 디지털사에 11.3인치짜리를 잇따라 수출하면서 해외시장을
넓혀왔다.

특히 지난 8월에는 한달동안 1천만달러 9월엔 2천만달러 10월엔 3천만달
러를 선적하는등 물량을 급속히 늘려왔다.

지난달에는 IBM과 납품 의향서를 체결하는등 장기 공급토대를 구축,내년
엔 1억5천만달러를 수출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