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국내 처음으로 14인치의 초대형 초박막액정표시장치
(TFT-LCD) 모니터를 장착한 노트북컴퓨터를 개발, 18일(현지시간) 96컴덱스
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제품은 펜티엄 133~200 의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최상위급
멀티미디어 노트북컴퓨터로 97년도 수출전략모델이라고 삼보컴퓨터는
설명했다.

2기가바이트(GB)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메모리는 16메가바이트(MB)
를 기본으로 48MB까지 업그레이드할수 있도록 설계됐다.

10배속 CD롬 드라이브를 장착한 이 컴퓨터에는 3차원 입체음향을 즐길수
있는 3D사운드카드도 내장됐다.

이 회사는 이번 컴덱스기간중 라스베이거스 알렉시스파크호텔에
비즈니스센터를 개설, 이제품과 97년형 데스크톱PC를 선보이며
시어스백화점등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벌일 계획이다.

< 김수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