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시황] (16일) 은행주, 합병설 타고 대거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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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증권사들이 신용융자만기를 2개월 연장, 주식시장을 짓누르던 수급불안
요인이 일시적으로 해소되면서 개별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외환은행과 국민은행이 다음주중 합병을 발표할 것이라는 루머로 은행주가
초강세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이틀째 상승하며 750선 바닥다지기에 적극 도전했다.
16일 주식시장은 소형 개별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으로 시작한뒤
전장 중반께 은행합병설이 퍼지면서 은행주들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승폭이 커져갔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38포인트 오른 756.67을 기록했다.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를 2배가량 초과하고 상한가 종목도 100개를
넘어섰다.
그러나 거래량이 1,670만주에 그쳐 시장활력은 그다지 크지 않은 양상
이었다.
또 삼성전자 한전 포철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도 일제히 하락, 개별종목과
대형블루칩이 순환매양상을 보이면서 앞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해질 조짐이
나타났다.
<> 특징주 =은행합병설이 나돌면서 그동안 합병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거론
되던 외환 국민 동남 대동 대구 충청 등 10개종목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
하는 등 은행주가 초강세를 나타냈다.
은행주는 거래비중(14.4%)과 상승률(4.61%)면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장세를
주도했다.
합병영향권에 있는 증권주들도 9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기염을
기록했으며 두산그룹주들도 이틀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이수화학은 거래량 1위에 올랐으며 신라교역 대성자원 동원 등 자산주들도
상한가 행진에 동참했다.
반면 최근 대주주가 바뀐 범한정기는 이틀연속 큰 폭 하락했으며 주택은행은
연중최저가로 밀렸다.
<< 호재 악재 >>
<>은행 합병설
<>증권사, 신용만기 2개월 연장
<>현대 삼성그룹, 내년 투자 올해수준으로 동결
<>상장사 해외증권 발행 연기
<>서울지법, 투신사 수익률 보장각서 무효판결
<>증감원, 환차손 처리기준 개정 검토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8일자).
요인이 일시적으로 해소되면서 개별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외환은행과 국민은행이 다음주중 합병을 발표할 것이라는 루머로 은행주가
초강세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이틀째 상승하며 750선 바닥다지기에 적극 도전했다.
16일 주식시장은 소형 개별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으로 시작한뒤
전장 중반께 은행합병설이 퍼지면서 은행주들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승폭이 커져갔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38포인트 오른 756.67을 기록했다.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를 2배가량 초과하고 상한가 종목도 100개를
넘어섰다.
그러나 거래량이 1,670만주에 그쳐 시장활력은 그다지 크지 않은 양상
이었다.
또 삼성전자 한전 포철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도 일제히 하락, 개별종목과
대형블루칩이 순환매양상을 보이면서 앞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해질 조짐이
나타났다.
<> 특징주 =은행합병설이 나돌면서 그동안 합병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거론
되던 외환 국민 동남 대동 대구 충청 등 10개종목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
하는 등 은행주가 초강세를 나타냈다.
은행주는 거래비중(14.4%)과 상승률(4.61%)면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장세를
주도했다.
합병영향권에 있는 증권주들도 9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기염을
기록했으며 두산그룹주들도 이틀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이수화학은 거래량 1위에 올랐으며 신라교역 대성자원 동원 등 자산주들도
상한가 행진에 동참했다.
반면 최근 대주주가 바뀐 범한정기는 이틀연속 큰 폭 하락했으며 주택은행은
연중최저가로 밀렸다.
<< 호재 악재 >>
<>은행 합병설
<>증권사, 신용만기 2개월 연장
<>현대 삼성그룹, 내년 투자 올해수준으로 동결
<>상장사 해외증권 발행 연기
<>서울지법, 투신사 수익률 보장각서 무효판결
<>증감원, 환차손 처리기준 개정 검토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