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WTO 가입 허용 촉구키로 .. APEC 회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태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지도자들은 오는 25일 열리는 정상회담 후
폐막 선언에서 세계무역기구(WTO)에 중국의 가입을 허용토록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APEC 관계자들이 12일 밝혔다.
폐막 선언 문안 작성에 참여한 한 소식통은 선언문에서 강조될 3대 역점중
하나는 APEC가 WTO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폐막 선언이 중국의 WTO 가입 수용을 촉구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촉구하는데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WTO 가입을 원하면서도 개도국 지위를 인정하라는 중국의 요구를
견제해 왔다.
APEC 정상들은 또한 미국이 제안한 정보기술협약(ITA)을 포함해 일련의
WTO 문제에 관한 APEC의 입장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APEC 고위 당국자들에 의하면 컴퓨터와 통신 장비 등의 관세를 오는
200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철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ITA 제안에 대해
회원국들의 지지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의 이광요 수석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아시아의 경제 및 정치적 협력을 촉진키 위해 중국을 WTO에 가입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수석장관은 중국이 세계 강국으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 협력을
선택토록 모든 인센티브가 제공돼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중국은
강경 정책을 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4일자).
폐막 선언에서 세계무역기구(WTO)에 중국의 가입을 허용토록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APEC 관계자들이 12일 밝혔다.
폐막 선언 문안 작성에 참여한 한 소식통은 선언문에서 강조될 3대 역점중
하나는 APEC가 WTO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폐막 선언이 중국의 WTO 가입 수용을 촉구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촉구하는데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WTO 가입을 원하면서도 개도국 지위를 인정하라는 중국의 요구를
견제해 왔다.
APEC 정상들은 또한 미국이 제안한 정보기술협약(ITA)을 포함해 일련의
WTO 문제에 관한 APEC의 입장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APEC 고위 당국자들에 의하면 컴퓨터와 통신 장비 등의 관세를 오는
200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철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ITA 제안에 대해
회원국들의 지지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의 이광요 수석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아시아의 경제 및 정치적 협력을 촉진키 위해 중국을 WTO에 가입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수석장관은 중국이 세계 강국으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 협력을
선택토록 모든 인센티브가 제공돼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중국은
강경 정책을 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