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컨설턴트인 피터 드러커는 "우리가 관리라고 부르는 것의 대부분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일을 어렵게 하게끔 만드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 말했다.

관리가 필요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침서에 써 있는대로 모든 것이 되어지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보다 중요한 일은 직원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훈련시키는
일이다.

보다 경쟁적으로 열정을 갖고 회사와 부서의 목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일하게끔 만들어 주는 것이다.

윤학열 사장은 깐깐하기로 소문이 났다.

그는 아침에 출근하면 인상부터 썼다.

"아니 지금 몇시인데 출근 상태가 이 모양이야. 규정들도 모르나",
"이것도 보고서라고 썼나"

윤사장은 일일이 직원들의 일에 간섭을 하면서 직원들이 규정을 안지키고
일을 제대로 안한다고 불평을 했다.

그는 "정말로 회사 운영하기 너무 힘들다.

회사운영 그만 둬야겠다"고 수시로 말했다.

데일 카네기 코스를 연수받은후 윤사장의 스타일은 완전히 변했다.

이제는 직원들의 일에 간섭을 안한다.

대신 직원들의 잘한 점을 칭찬해 주면서 그들의 필요와 욕구에 대해서
묻는다.

성과를 위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구한다.

직원들이 고맙고 중요하다고 말한다.

직원을 훈련시키는데도 적극적이 되었다.

이제는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너무나 즐겁다고 말한다.

처음으로 직원들로부터 감사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회사가 잘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 성공전략연구소장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