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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장외시장] 신기록 양산 "활황세"..싯가총액 9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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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장외시장 싯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9조원을 넘어서는 등 주식장외
    시장에서 각종 신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장외시장 싯가총액은 지난 4일 9조90억원을 기록, 장외시장이 개설된 지난
    87년이래 처음으로 9조원을 웃돌았다.

    단순주가평균도 지난 6일 3만79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3만원대에 진입한
    뒤 줄곧 3만원권을 유지했다.

    이처럼 장외시장의 싯가총액과 단순주가평균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장외주식이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여전한데다 지난 1일부터 가격
    제한폭이 가격대별 정액제에서 8% 정률제로 확대되면서 주가 변동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일평균 거래량이 96년 하루평균 거래량을 넘어서는 등 거래도 활발했다.

    지난주 일평균 거래량은 15만8,953주에 달해 96년 누계 일평균 거래량
    11만4,000주를 훌쩍 뛰어넘었다.

    고가주들이 활발하게 거래된데 힘입어 거래대금도 34억3,600만원을 기록,
    96년 누적 일평균 거래대금 16억600만원보다 2배이상 많았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코스닥증권이 출범한후 약 4개월만에 누적 거래대금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주 특히 거래가 많이 됐던 종목은 한국개발투자금융(29만4,000주)
    중소기업은행(6만주) 일신(4만,2,000주) 부영철강(4만1,000주) 국제정공2신
    (3만5,000주) 평화은행(3만1,000주) 등이었다.

    가산전자2신 태광벤드공업 영일화학공업 남송개발 비락 대진동관공업
    대동금속 고려특수사료 동방산업개발 등이 50% 이상 폭등하면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가산전자1신 가산전자 비락신 삼익공업도 40%이상 올랐고 한국대아진공
    풍국주정공업 대구리스금융 아토 아토신 한글과 컴퓨터신 희훈 등도 30%가
    넘는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최근들어 인기를 끌었던 한글과 컴퓨터 한국보안공사 미래산업 등은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미래산업이 14% 가까이 하락하며 30만원대로 미끄러졌고 한국보안공사가
    10% 떨어지며 10만원 시대를 마감했으며 한글과컴퓨터가 4% 하락하며 약세로
    반전했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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