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보험연계상품 개발(방카슈랑스)을 위한 은행들의 준비가 빨라지고
있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5개 시중은행 상품개발 담당자들은 오는 13일
은행연합회에서 "은행.보험연계상품 개발관련 회의"를 갖는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향후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권간의 겸업주의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비해 은행권이 공동으로
준비할수 있는 것과 상품개발에 관한 아이디어를 마련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품개발 담당자들은 특히 판매연계및 상품연계를 놓고 우선 실현가능한
방안들을 중심으로 논의, 의견이 모아지는대로 관계당국에 이의 조기허용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동화 신한 한미 기업 등 일부은행들이 선보인 은행.보험연계
유사상품이 고객들로부터 큰 반향을 거두지 못한데 대해서도 분석작업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의 경우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가 오는 2001년까지 은행 증권
보험회사의 상호 시장진출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금융개혁을 실시할 것임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