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도 대학수능시험이 치뤄지는 13일 공무원과 국영기업체 대기업
직원들의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지며 서울과 부산의
지하철 및 수도권전철이 64회 증편 운행된다.

또 시내버스의 경우 전 예비차량이 시험시간전에 집중배치돼 운행간격이
평균 10분에서 7~8분으로 단축된다.

건설교통부와 지자체등 관계당국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97 대학
수능시험일교통대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의 경우 2호선 8회 3호선 4회 4호선 5회 5호선 25회 7호선이
6회 늘어난다.

수도권 전철은 성북~의정부 4회 부평~구로 3회 부평~영등포 1회
청량리~구로 1회 영등포~청량리 1회 증회된다.

또 택시부제를 해제,전국적으로 3만4천여대가 증차돼 수험생을
수송토록 했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듣기 평가시험시간 (8시40~8시55분, 16시~16시25분)에
소음 방지를 위해 항공기의 이.착륙을 전면 금지시켰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