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생곡쓰레기 매립장의 침출수 누수는 매립장 조성공사의 총체적 부실에
의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10일 밝혀졌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현재까지 매립된 쓰레기를 철거한후 보완설계도서를 재
납품받아 전면재시공토록 부산광역시에 통보하고 설계회사 시공회사및 관련
기술자에 대해서도 관련법에 따라 각각 제재토록했다.

또 을숙도 2차 쓰레기매립장사업기간 연장허가 취소와 관련,문화재관리국의
일관성없는 업무처리가 생곡매립장 조성공사의 무리한 공기단축을 가져와 침
출수 누수를 유발한 것으로 밝혀내고 연장허가를 부당취소한 관련자 3명에
대해 인사조치토록 했다.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