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종금사 해외신용력 크게 떨어져 .. 건설회사서 잇단 인수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견 건설회사들이 종합금융회사를 잇달아 인수하면서 종금사의 해외신용력
    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일부 해외차입선은 대출금을 회수에 나설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거평그룹이 인수한 새한종금의 경우 이 회사에 외화를 약2천만달러
    가량 빌려준 싱카포르및 독일계 은행이 주주변동을 이유로 조기환수 하겠다고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한종금 관계자는 "이들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빌릴때 새한종금의 주주가
    건설사로 바뀔 경우 조기상환을 청구할수 있도록 옵션을 두었었다"고 말하고
    "조만간 조기상환 요구가 있을 것으로 보여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한종금은 또 그동안 모회사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일때는 해외차입금리가
    3년짜리의 경우 LIBOR(런던은행간 금리)에 0.63%를 더 얹어 주었으나 주주사
    가 건설회사로 바뀜에 따라 약0.7%를 더 얹어주는 수준으로 차입금리가 상승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종금사의 주된 차입시장인 동남아와 홍콩지역 외국은행의 경우 모회사가
    건설회사일 경우 자금대출을 극히 꺼리고 있고 대출을 해 주더라도 금리를
    높여받고 있다.

    해외에서 갖싼 외자를 도입해 국내기업에 대출해주는 일을 주로하는 종금사
    가 이처럼 해외신용력이 떨어지면 국내기업의 이자비용도 그만큼 높아지게
    되는 문제가 있다.

    지난해말 중견 건설그룹인 성원건설이 인수한 대한종금의 경우도 재무구조는
    건실한데도 불구하고 모회사가 건설사라는 이유로 해외차입때 금리를 리보에
    약0.8%를 더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나산그룹이 인수한 한길종금도 모회사의 신용력이 취약하고 재무구조가
    부실하다는 이유로 해외차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공매예정인 청솔종금(옛 충북투금)도 중형건설사인 대아건설 등이
    적극 관심을 가지고 있어 종금사가 해외신용력이 낮은 건설사로 대거 넘어갈
    위기에 처해 있다.

    (안상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7일자).

    ADVERTISEMENT

    1. 1

      '불닭면' 못지않네…해외서 5800억 쓸어담은 'K푸드' 정체

      그동안 글로벌 K푸드 확산을 이끈 주역은 비비고 만두(CJ제일제당), 불닭볶음면(삼양식품), 신라면(농심)이었다. 단일 품목으로 매출 1조원의 고지를 밟았다. 다음 K푸드 트렌드를 이끌 아이템은 무엇일까. 업계에선 초코파이(오리온)와 동원참치(동원F&B), 종가 김치(대상)를 꼽는다. K웨이브의 확산 속에서 현지화 전략이 결실을 보며 해외 매출 확대 흐름이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다음 1조 클럽 후보 1위는 초코파이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오리온의 초코파이 매출은 674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비중이 86.9%(5860억원)에 이른다. 동원F&B의 동원참치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79억 캔을 팔아 50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2021년 71억 캔에서 매년 판매량이 약 2억 캔씩 늘고 있다. 대상이 운영하는 김치 브랜드 종가의 매출도 지난해 5000억원을 넘어섰다. 수출 규모는 9000만달러(약 1332억원)로 국내 전체 김치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오리온 초코파이가 비비고 만두, 불닭볶음면, 신라면에 이어 다음으로 1조 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코파이의 매출 증가세는 러시아에서 가장 가파르다. 2022년 매출 1000억원을 넘긴 지 3년 만인 지난해 20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6년간 러시아 매출은 연평균 22% 증가했다.오리온 초코파이는 러시아를 비롯해 베트남, 중국, 인도 등 11개국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러시아에서는 라즈베리맛 등 12종의 초코파이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채식주의자가 많은 인도에서는 비건 마시멜로를 적용한 초코파이 제품을 내놨다.동원F&B도 동원참치를 내세워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멤

    2. 2

      이재용 집 앞 노조 총파업에…삼성전자 주주들도 일어섰다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준비한 가운데 주주단체가 맞불집회를 열기로 결정했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 활동에 반대해온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다음 달 21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이 회장 자택 앞에서 집회를 벌이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같은 날 오후 1시 이 회장 자택 앞에서 총파업 계획을 발표하기 위한 집회를 여는 삼성전자 초기업노조에 반발하는 성격의 일정으로 해석된다.집회 신고 인원은 30명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주운동본부는 지난 23일 삼성전자 노조가 평택사업장에서 4만명 규모의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을 때도 인근 장소에서 노조의 무리한 요구가 주주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3. 3

      소상공인·자영업자 빚 13조 탕감

      정부가 서민들의 채무 조정을 지원하는 새출발기금과 새도약기금을 통해 탕감한 빚 규모가 13조원을 넘어섰다. 지원 자격 확대 등으로 문턱이 낮아지면서 신청자가 급증한 영향이다.▶본지 4월 17일자 A5면 참조26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지금까지 새출발기금과 체결한 채무 조정 약정액은 지난달 말 기준 11조3398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서만 1조5309억원 증가했다. 정부가 연체 채권을 사들인 뒤 상환금액을 줄여준 빚이 5조9349억원으로 나타났다. 원금의 73%(평균)가 감면됐다. 금리나 상환 기간을 조정해준 채무 규모는 5조4049억원이었다. 채무자의 대출금리가 평균 5.2%포인트 낮아졌다.신청자가 급증하면서 지원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새출발기금 채무 조정 신청자는 총 19만856명(3월 말)으로 지난해 말 이후 1만6183명 증가했다. 신청액(30조1890억원)도 이 기간 2조원 이상 늘었다. 지원 자격을 완화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지난해 새출발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업자의 사업 기간을 기존 2020년 4월~2024년 11월에서 2020년 4월~2025년 6월로 변경했다. 총채무가 1억원 이하면서 중위소득 60% 이하인 저소득 소상공인을 상대로는 무담보대출의 최대 감면율을 기존 80%에서 90%로 높였다.이재명 정부가 지난해 조성한 배드뱅크인 새도약기금이 지난달까지 매입해 소각한 연체 채권은 총 1조7591억원으로 집계됐다. 새출발기금의 지원까지 합하면 총 13조989억원어치 부채의 상환 부담이 줄어들었다. 새도약기금의 지원 대상 가운데서는 30년 가까이 빚을 갚지 못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사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서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