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교통물류연구원 원장상 )))

*** 주상식 < 중소기업진흥공단 >

[[[ 중소기업 물류공동화 추진 개선방향 ]]]

최근 유통시장개방을 포함한 국내시장의 개방으로 기업의 경제환경변화와
수출경기 둔화에 따라 국내외 기업간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국내 제조업의
물류비가 급격하게 상승, 제조업의 대외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공업화 정보화로 대별되는 산업사회의 발달로 생산제품의 소비와 공급패턴
등 소비자 기호가 다양해지면서 물류비는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모두에
과중한 부담이 되고 있다.

제조업 매출액 대비 국가 물류비율이 17%를 차지하는 물류비를 절감하지
않고서는 국가경쟁력은 갖출수 없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구조적인 자금, 인력, 입지, 판로, 기술등의 열악한
환경에 있기 때문에 개별기업이 합리적 물류관리를 추진하는 데는 충분치
않은 물류기반, 물류에 대한 전문지식부족등의 어려움이 있다.

중소기업이 개별기업 단독으로 물류관리를 추진하기 어렵기 때문에 협동화
를 통한 물류(창고)공동화가 중소기업에서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협동화의 필요성과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물류관리
(공동화)를 위한 활성화 방법을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리고 중소기업의 물류관리(공동화)추진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중에서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로 공업단지내 물류단지조성 의무화와
유통단지 개발 활성화 방법이며, 둘째로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협동화
사업등의 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셋째로는 제3섹터 방식을 활용한
방법.

우리 나라가 국가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내 총매출액 대비 국가물류비
비중을 줄여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그중에서도 기능별 물류비중 물류비 비중
이 제일 높은 수송비와 보관비가 중점적으로 절감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지속적인 투자와 물류관리 기반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며 물류관리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는 제도적 개선이나 물류시설공급업체를 포함한 금융 및 제제지원,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물류추진매뉴얼 등이 필요하다.

이와함께 물류(창고)공동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된다면 국내화물 중심의
물동량을 일관수송체계로 갈 수잇는 물류기반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보이며 나아가 제조업 및 국가 경쟁력 강화로 21세기 동북아의 국제물류
중심지로 우리나라가 도약하는 핵심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