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자신탁은 5일 러시아와 동유럽의 국채에 주로 투자하는 1억달러
(약830억원) 규모의 해외투자펀드 "국민하이일드투자신탁"을 설정했다.

국민하이일드투자신탁은 가입후 1년6개월이 지나면 환매수수료가 없어
환금성을 높인데다 선물환 계약을 통해 러시아 루블화의 환위험을 제거하고
원.달러의 환차익도 가능한게 특징이다.

국민투신의 한 관계자는 "지난 7월에 400억원규모로 설정된 채권형 해외
투자펀드 국민인컴투자신탁이 지난달말 현재 연 20.62%의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어 당초 설정 목표액을 무난히 달성했다"고 말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