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포커스] 장외 '미래산업' "황제주" 등극 .. 상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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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등록기업인 미래산업이 상장회사를 제치고 "황제주"로 등극했다.
미래산업 주가는 4일 가격제한폭인 3만2,000원 오르며 43만6,000원을 기록,
장내.외를 통틀어 최고주가를 나타냈다.
그동안 최고자리를 누려왔던 한국이동통신은 이날 43만4,500원에 머물렀다.
지난 10월19일부터 11일연속 10만원(18.9%)이나 급락했으나 이날은 소폭
반등하는데 그쳤다.
삼성화재보험(38만원) 태광산업(39만9,000원) 등 그동안 황제주 대열에
끼였던 주식들도 일제히 30만대로 주저앉았다.
황제주 레이스는 지난 95년 4월1일 태광산업이 76만원을 기록하며 시작됐다.
그후 한국이동통신이 96년 4월25일 76만8,000원으로 대를 이었다.
이통은 한달뒤인 5월23일 81만원으로 사상최초로 80만원대에 올라서 100만
원대 주식탄생을 예고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주가는 유전하는 법.
이통이 미끄럼을 타는 사이 미래산업은 상승행진을 지속, 결국 순위가
뒤바뀌게 된 것이다.
미래산업이 이처럼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실적이 좋은데다 성장성도
뛰어나다는 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87억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은 올해 1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당순이익(EPS)도 1만3,000원에서 2만원선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제품인 반도체테스트 핸들러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미래산업은 오는 19일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 10월7, 8일 공모주 청약을 받을 때 상장후 주가는 15만~17만원으로
추정됐다(대우증권).
당시 장외시장에서 가격은 29만원대였다.
그동안 14만원이나 더 올랐다.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지와 황제자리를 얼마동안이나 지속할지에 투자자들
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찬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5일자).
미래산업 주가는 4일 가격제한폭인 3만2,000원 오르며 43만6,000원을 기록,
장내.외를 통틀어 최고주가를 나타냈다.
그동안 최고자리를 누려왔던 한국이동통신은 이날 43만4,500원에 머물렀다.
지난 10월19일부터 11일연속 10만원(18.9%)이나 급락했으나 이날은 소폭
반등하는데 그쳤다.
삼성화재보험(38만원) 태광산업(39만9,000원) 등 그동안 황제주 대열에
끼였던 주식들도 일제히 30만대로 주저앉았다.
황제주 레이스는 지난 95년 4월1일 태광산업이 76만원을 기록하며 시작됐다.
그후 한국이동통신이 96년 4월25일 76만8,000원으로 대를 이었다.
이통은 한달뒤인 5월23일 81만원으로 사상최초로 80만원대에 올라서 100만
원대 주식탄생을 예고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주가는 유전하는 법.
이통이 미끄럼을 타는 사이 미래산업은 상승행진을 지속, 결국 순위가
뒤바뀌게 된 것이다.
미래산업이 이처럼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실적이 좋은데다 성장성도
뛰어나다는 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87억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은 올해 1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당순이익(EPS)도 1만3,000원에서 2만원선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제품인 반도체테스트 핸들러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미래산업은 오는 19일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 10월7, 8일 공모주 청약을 받을 때 상장후 주가는 15만~17만원으로
추정됐다(대우증권).
당시 장외시장에서 가격은 29만원대였다.
그동안 14만원이나 더 올랐다.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지와 황제자리를 얼마동안이나 지속할지에 투자자들
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찬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