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기업분류 방법에 "노렌형"과 "제국형"이 있다.

노렌은 일본 상인들이 옥호를 써 상점 출입구에 늘어뜨리는 것으로
내실치중을 의미하며 제국형은 사세확장을 일컫는다.

인류 기원과 미래를 탐색한 작품인 "오리진"은 공격적 본능으로 인한
투쟁보다 협동과 사회성을 바탕으로 창조적 감성을 가르친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단연 화제는 단행본 "카지노 정글"이었다.

카지노 세계를 파헤친 르포집으로 한국 유명인사들의 행각도 낱낱이
밝히고 있다.

별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두가지 기업형에서는 미래를 사는 작업으로서의 주식평가를,
"오리진"은 부양책을 비롯한 제반 재료의 과대평가에 대한 경고를, 카지노
정글은 대세 흐름의 판단과 적절한 수익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