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수익률이 연이틀 올랐다.

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12.10%를
기록, 전일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날은 토요일이라 당일발행물도 없었고 경과물도 별로 나오지 않아
거래가 한산했다.

다음주 발행물량에 대한 불안감으로 기관들이 매수관망세를 보이면서
거래부진속에 채권수익률만 이틀 연속 올랐다.

이번주에는 발행예정물량 9,237억원으로 지난주(5,700억원)보다 크게 늘어
수익률이 소폭 오르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채권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단기자금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의 연이틀 RP지원으로 자금사정이 호전되면서
하루짜리 콜금리가 전일보다 1%포인트 내린 연 16.50%를 기록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