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그룹이 연 600억원규모의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첨단 화장품전
용 공장을 건설한다.

후발인 제일제당의 자체생산을 계기로 내수시장쟁탈전이 가열될 전망이다.

제일제당그룹은 인천시 중구 신흥동에 150억원을 투자, 기초및 색조화장품
을 연 1,200만개 생산할수 있는 공장을 내년 8월에 완공, 가동키로 했다.

공장규모는 대지 1만5,000평에 연건평 6,000여평으로 연간 600억원어치의
화장품을 생산할수 있다.

이 공장은 LG화학과 태평양 한국콜마에 이어 최첨단 CGMP(우수화장품제조기
준)설비를 갖추게 된다.

제일제당그룹은 이달 중순부터 슈퍼전용 립스틱과 아이섀도등 색조화장품
15종류를 시판, 색조화장품시장에도 본격 뛰어든다.

< 김경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