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한솔제지 현대금속 등 신주와 구주와의 가격차가 크고 올해 결산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3일 선경경제연구소에 따르면 96년중 유.무상증자 등으로 발행된 신주가
내년초 구주와 보통구주의 가격으로 통합되기 때문에 신주와 구주와의
차이가 평균(10월말 현재 4.2%)보다 큰 종목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10월말 현재 신주와 구주가 함께 상장된 종목이 134개이고 이 가운데
신.구주 가격차이가 큰종목은 코오롱(11.2%) 현대금속(11.9%) 일동제약
(23.1%) 한솔제지(8.6%) 창원기화기(7.4%) 등이다.

특히 이들 업체중 공장부지 매각에 따른 특별이익이 기대되는 코오롱과
금년에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한솔제지, 사업다각화를 추진진중인 일동제약,
97년이후 영업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금속, 환경관련주인
창원기화기 등이 유망종목으로 추천됐다.

< 김남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