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이 미국 소프트웨어 전문유통회사 일렉트로닉스 부띠끄사와 합작,
"EB코리아"를 설립하고 소프트웨어 유통사업에 뛰어들었다.

쌍용은 최근 롯데월드,분당에 컴퓨터게임등 각종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매장을 개설한데 이어 1일 부천에도 매장을 냈다.

쌍용은 연내에 EB코리아매장을 12개 이상 개설,전국적인 체인망을 구축하
는 한편 내년중 일렉트로닉스 부띠끄사와 손잡고 동남아및 중국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B코리아는 게임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교육용소프트웨어와 CD-ROM타이틀
을 취급하며 외국 소프트웨어의 한글화작업과 국산 소프트웨어의 수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일렉트로닉스부띠끄사는 전세계에 6백여개의 직영매장을 운영하는 미국
3대 소프트웨어유통회사로 이같은 소프트웨어 유통회사가 국내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