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볼링기자재 업체인 대생기업(대표 김우규)이 중국시장 공략을 강
화하고 있다.

대생기업은 지난달 22일 중국무한에서 새브랜드인 "다코스케이프"를
소개하는 상품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11월들어서도 1주 간격으로 호남성 사
천성 흑룡강성 북경등에서 잇달아 제품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일 밝
혔다.

97년을 겨냥에 선보인 새브랜드 다코스케이프는 자동점수기 볼리턴기 하
우스블랙 마스킹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용의 편리성과 디자인을 대폭 개
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자표시기능을 갖춘 자동점수기는 윈도우형메뉴를 사용해 초보자
들도 조작이 가능하며 다양한 3차원에니메이션기능을 갖추고 있다.

대생기업은 지난 94년 중국에 첫발을 내디딘이후 해구 상해 북경 무한등
4곳에 현지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올해 중국수출을 4천8백만달러로 잡고
있다.

한편 중국은 세계볼링시장의 90%가량을 점유하고 있으며 연간 내수시장
규모가 15만레인에 이르고 있다.

< 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