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특급" <이연걸의 탈출> (SBSTV 오후 9시50분) =

피터 맥과이어는 인디언 원주민들의 생존과 환경 보전을 위해 그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는 인권변호사다.

월프 추장을 비롯한 인디언들은 숲의 나무를 마구 배어내어 도로를
만드는 백인들의 횡포에 대항 맥과이어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의뢰했으나
패소당한다.

백인들의 횡포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자 맥과이어 변호사는 월프 추장과
함께 항소를 준비한다.

법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을 것 같자 인디언 아더는 복수를 결심,
제재소 소장인 버드 리케를 납치한다.

<>"새로운 탐험" (EBSTV 오후 7시5분) =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빠른 동물중 하나인 치타종이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치타는 빈번한 혈연번식으로 인해 유전자학적 변이가 단순해졌기
때문에 질병에 잘 걸리며 치사율도 높다.

또한 번식력도 약해지며 태어난 새끼의 생존률도 떨어지고 있다.

가장 많은 개체수가 살고 있는 아프리카의 나미비아에서는 농장주들이
자신의 가축을 보호하기 위해 치타를 살상하고 있다.

<>"정무문" (KBS2TV 오후 9시45분) =

진진은 쫓기는 과정에서 마적 홍두표와 맞닥뜨려 그를 살해한다.

그러자 홍아비는 동생의 원수를 갚겠다고 혈안이 된다.

진진도 거기에 대비해 몸을 숨기는데 홍아비와 결투하기로 약속한
전날 곽원갑이 찾아와 무술의 참뜻을 일깨워준다.

그 덕분에 열세에도 불고하고 홍아비와 거루어 승리한다.

채사장은 다시 진진을 끌어 들이려 하지만 진진은 죽을 각오를 하고
그를 조직에서 떠나라고 결심한다.

<>"민원감시" (KBS1TV 오쿠 10시20분) =

김점희씨는 올해 5월 위암 판정을 받고 위절제수술을 받게 되는 불행을
겪게 된다.

불행중 다행인 것은 남편이 95년12월에 농협에 암보험을 가입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퇴원 후 농협에 보험금을 청구하자 농협에서는 보험을 들기
전 위궤양으로 치료받은 사실을 통보하지 않은 이유로 보험금을 줄수
없다고 한다.

자신의 진료기록서를 증거로 보험금을 요구하는 김씨의 민원을 같이
풀어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