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상승 이틀만에 소폭 하락했다.

31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12.05%를
기록, 전일보다 0.03%포인트 내렸다.

이날은 한국은행이 1조6,000억원의 RP(환매조건부 채권) 자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분위기가 다소 호전됐다.

당일발행물 790억원어치는 일부 증권사와 연기금 은행등의 매수참여로
소화됐으나 오후들어 매수세가 엷어지면서 수익률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다음달 회사채 허용물량이 3조1,009억원으로 10월(2조8,715억원)보다
2,000억원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도 수익률이 크게 내리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7%로 올랐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