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일본 유럽 등지의 무역업체들이 외상거래를 선호함에 따라 LC
(신용장)없이 무역거래및 자금결제를 하는 "국제팩토링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팩토링거래란 국내팩토링거래와 마찬가지로 팩토링회사(은행 종금사
등)가 수출업체에 수출대금을 먼저 지불하고 외상수출채권을 넘겨받아 외국
수입업체나 거래 팩토링회사로부터 수출대금을 회수하는 국제금융거래이다.

이 방식은 <>수출할 때는 외상으로 수출하더라도 대금회수가 100% 보장되고
거래기간전에 자금을 받아 쓸수 있고 <>수입때는 팩토링회사의 지급보증만
으로 수입을 할수 있다.

이 방식을 이용한 수출입거래는 LC나 수출어음보험을 이용한 거래보다
장점이 많아 앞으로 이용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다음은 국제팩토링 관련업무 주요 내용.

<>.흐름도 =국제팩토링거래는 수출업자 수입업자 수출국팩토링회사 수입국
팩토링회사 등 4자간의 거래관계로 구성된다.

수출팩토링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국내수출업자와 외국수입업자 사이에 수출입 계약이 맺어지고 상품을 수출
하면 수출업자는 은행 종금사 등 국제팩토링회사에 수출채권을 넘겨준다.

은행 등은 이를 수입국팩토링회사에 다시 넘겨준다.

대금만기(보통 90일)가 돌아오면 외국수입업자가 자국팩토링회사에 대금을
넘겨준다.

그 대금을 수입국팩토링회사가 국내팩토링회사에 지급하면 거래가 끝난다.

이 기간중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국내팩토링회사가 책임지고 대금을
회수하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용 절차 =수출팩토링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국내팩토링회사와 사전에
거래상담을 해야 하며 은행 등은 국제팩토링거래가 적합한지 여부를 검토
한다.

팩토링거래를 하기로 결정이 나면 은행 등은 수입국팩토링회사에 수입업자
의 신용조사를 의뢰한다.

신용이 양호할 경우 흐름도와 같은 진행이 이뤄진다.


<>.국제팩토링회사 =국내에는 기업 상업 조흥 등 3개 은행과 대한 중앙
신한 한화 등 4개 종금사가 이 업무를 하고 있다.

외국에는 북미 유럽 아시아 호주 멕시코 등 50개국이 팩토링의 무역거래를
하고 있으며 팩토링회사는 전세계적으로 120개가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