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하이라이트] 서양화가 김일해씨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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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서양화가 김일해씨가 29일~11월12일 서울인사동 선화랑(734-5839)
에서 12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김씨가 재충전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떠나기에 앞서 마련한 이번
전시회의 출품작은 "4월의 노래" "야생의 정" "기다림" "수련의 꿈"
"베니스의 연인" 등 30여점.
특유의 독특한 색채와 뛰어난 드로잉솜씨가 잘 드러난 작품들이다.
김씨는 사물의 본래 색깔에 얽매이지 않고 자의적으로 색채를 배열,
환상적인 화면을 창출해온 작가.
부드럽고 밀착력이 강한 특유의 표현기법은 세련되고 패셔너블한
색채이미지를 만들어내며 모던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깊은 내면적 상상의 세계로 바꿔 화폭에
담아냄으로써 서정성을 함께 확보하고 있는 그의 풍경화는 "채색주의
풍경화"로 지칭될만큼 화려하다.
그의 작품이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것은 자연 혹은 풍경을
전적으로 색채의 질서를 통해 재구성하는 적극적인 표현법을 쓰고 있기
때문.
무채색인 흰색이 많이 섞인 중간색조로 전체 화면분위기를 압도해
나가고 있는 그는 강렬한 붓터치로 리듬감마저 살려내고 있다.
한달음에 그려내려간듯한 리드미컬한 터치는 매끄럽고 감칠맛나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유발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더해주는 부분이다.
김씨는 그동안 목우회와 신작전 등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파리
그랑팔레미술관이 주최한 "한국미술특별전" 등 각종 초대전 및 단체전에
40여회 참가했고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3년 연속 특선을 차지했다.
< 백창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6일자).
에서 12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김씨가 재충전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떠나기에 앞서 마련한 이번
전시회의 출품작은 "4월의 노래" "야생의 정" "기다림" "수련의 꿈"
"베니스의 연인" 등 30여점.
특유의 독특한 색채와 뛰어난 드로잉솜씨가 잘 드러난 작품들이다.
김씨는 사물의 본래 색깔에 얽매이지 않고 자의적으로 색채를 배열,
환상적인 화면을 창출해온 작가.
부드럽고 밀착력이 강한 특유의 표현기법은 세련되고 패셔너블한
색채이미지를 만들어내며 모던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깊은 내면적 상상의 세계로 바꿔 화폭에
담아냄으로써 서정성을 함께 확보하고 있는 그의 풍경화는 "채색주의
풍경화"로 지칭될만큼 화려하다.
그의 작품이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것은 자연 혹은 풍경을
전적으로 색채의 질서를 통해 재구성하는 적극적인 표현법을 쓰고 있기
때문.
무채색인 흰색이 많이 섞인 중간색조로 전체 화면분위기를 압도해
나가고 있는 그는 강렬한 붓터치로 리듬감마저 살려내고 있다.
한달음에 그려내려간듯한 리드미컬한 터치는 매끄럽고 감칠맛나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유발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더해주는 부분이다.
김씨는 그동안 목우회와 신작전 등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파리
그랑팔레미술관이 주최한 "한국미술특별전" 등 각종 초대전 및 단체전에
40여회 참가했고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3년 연속 특선을 차지했다.
< 백창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