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학회 (회장 이은봉 덕성여대 교수)는 11월2일 동국대에서
"해방후 50년의 한국 종교연구사"를 주제로 추계 학술대회를 연다.

서울대 윤원철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세미나에서는 이덕주 목사의
"해방후 50년의 개신교 연구사", 차기진연구원 (가톨릭교회사연구소)의
"해방후 50년의 천구교 연구사", 정재서 교수 (이화여대)의 "해방후
50년의 한국 도교 연구사"가 발표된다.

분과별 토의의 발표논문은 "불교적 교육의 본질과 과정" (박선영.동국대)
"최근 미국 포스트모던 구성신학의 한국 신학적 평가" (김흡영.강남대)
"신도교 경전의 세속화 현상" (안동준.경상대) "한국 개신교 전래와 근대성
(모더니티)의 전파" (이철.감신대) "일본 신종교의 발생과 에도의 종교문화"
(박규태.서울대) 등.

한편 종교학회는 이번 학술발표회부터 회원이 아니더라도 1만원의
참가비를 내면 회원과 동등한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문의 901-8251.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