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가 콜시장에서의 자금조달(콜머니) 허용과 대한재보험 등 일부
종목에 대한 M&A(기업매수합병)설을 타고 전종목이 상승하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21일 주식시장에서 보험주는 16개종목중 14개종목이 상한가를 나타낸데
힘입어 보험주지수는 전날보다 249.07포인트(5.58%) 오른 4,711.7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16일(4,738.75)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보험주가 이처럼 초강세를 나타낸 것은 <>재정경제원이 손보사와 생보사에
대해 콜시장에서의 자금조달(콜머니) 허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한재보험이
모그룹으로 인수될 것이라는 등의 M&A설이 나돌고 <>보험주지수가 지난
3개월간 37.7%나 하락할 정도로 장기간 소외됐다는 점이 투자매력으로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동양화재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보험사들의 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으며 보험주 신용금액이 연중 최고점이었던 7월22일보다 30.6%나 줄어든
상태에서 다시 증가하고 있어 수급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도 주가상승요인
으로 작용했다.

<홍찬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