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는 올해말에 900선까지 오른뒤 내년말에는 1,075~1,176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대우경제연구소는 "97년 주가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중
회사채수익률이 평균 11.5~12%를 유지하고 상장사 이익이 올해보다 30%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종합주가지수는 1,075~1,176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97년에는 경기가 상승으로 반전되고 통상 경기확장기간이 18~44개월
이었던 점을 감안해 주식보유기간을 길게 유지하는게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종목 선정과 관련, 내년초에는 낙폭이 큰 종목이나 재료주가 유망하나
점차 기업내용이 좋은 경기관련주로 매기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이익증가율이 높더라도 PER(주가수익비율)가 높은 종목은 별다른
관심이 쏠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해말에는 회사채수익률이 연11.5%선으로 떨어질 것이나 기업이익이
전년보다 약25%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종합주가지수는 900선안팎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찬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