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시스템은 동양폴리에스터에 초고속 정보전송이 가능한 ATM(비동기전송
방식) 교환기를 이용해 사내방송을 생중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퓨처시스템은 ATM망을 통해 생방송을 다수의 사용자에게 전송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동양폴리에스터 서울 본사와 울산및 구미1공장을 ATM망으로 연결한 이
시스템은 임직원들이 PC를 통해 사내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영어회화교육등 보고싶은 방송을 선택,서버에서 재전송받아 시청할 수도
있으며 다자간 화상회의도 가능하다.

퓨처시스템은 ATM장비로 영국 ATML사의 25Mbps급 비리타시리즈를 채택
했으며 방송및 화상회의시스템은 나다기연으로부터 공급받았다.

동양폴리에스터는 ATM망을 구미2공장과 안양연구소등으로 확장, 이 회사
전직원이 동시에 사내방송을 시청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