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영국 버밍엄에서 개최되고 있는 버밍엄국제모터쇼에 신형
컨셉트카 "마이어(Mya)"를 출품했다고 20일 밝혔다.

영국의 대우워딩테크니컬센터가 에스페로의 후속모델인 J-100을 기본으로
개발한 이 차는 4인승 2도어 쿠페형 승용차다.

양쪽 문이 갈매기 날개처럼 열리는 걸윙(Gull Wing)스타일이며 실내장식은
천연가죽과 알루미늄으로 처리했다.

1.6, 2.0, 2.5리터급이 있다.

대우는 이 차에 대한 반응을 살핀뒤 2년내 양산에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중
이다.

버밍엄국제모터쇼는 27일까지 계속된다.

< 김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