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업종의 상장사와 자동차관련 상장사가 매물로 나왔다.

또 도급순위 50위권의 대형건설사, 사이판지역의 골프장, 서울소재의
상호신용금고도 새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종합금융에 나온 정보통신업종의 상장사는 본사가 중부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200억원이상을 원하고 있다.

자동차관련 상장사는 남부지역에 있으며 대주주는 매도가격을 협상해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중개회사는 매도자와의 약속에따라 이름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시자에서는 컴퓨터 부품업체인 K사와 자동차 관련업체인 M사가 거론되고
있다.

기업조사정보에 나온 건설회사는 도급한도 2,000억원의 50위권
비상장 1군 건설회사이다.

자산과 부채가 각각 3,000억원선으로 매도자측은 자금력 있는 대기업에
팔기를 원하고 있다.

주거래은행도 인수자에 1,000억원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아시아M&A에 나온 사이판 골프장은 정부로부터 사업승인을 얻어 현재
공사 초기단계에 있다.

국내에서 골프장인가를 받기 어렵고 해외여행이 일반화되고있어
국내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중개회사는 밝힌다.

해외의 저리자금으로 150억원정도를 들이면 완공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동파이프제조회사는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있는데 장외등록된
회사로 알려지고있다.

상호신용금고는 매물이 꾸준히 나오고있으나 서울과 수도권 소재의
2건이 관심을 끈다.

서울지역의 상호신용금고는 연간 1,000억원내외의 여수신을 하고있으며
대주주가 다른 사업을 하기위해 매도하려는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수도권소재의 상호신용금고는 중심상권에 입지해 있으며 100억원선에
매도하기를 원하고 있다.

< 박주병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1일자).